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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몽규 HDC그룹 회장,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동 전체 철거·재시공할 것''

노진표 | 2022/05/05 20:2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과 관련해 8개 동 전부를 철거한 다음,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오늘(4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정 회장은 "사고 이후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객이 있다는 얘기에 저 또한 마음 아프다"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 현장

이어 "800여명의 계약자들과의 합의가 무한정 지연될 가능성도 있고, 그러면 회사에 불확실성도 커지기 때문에 힘든 결정을 했지만, 그것이 가장 빨리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정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고객에 신뢰를 주고,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아이파크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은 화정동 아이파크 전체 철거와 재시공에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5-04 15:14:41     최종수정일 : 2022-05-05 2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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